유자차 - 브로콜리너마저
잡동사니/M2014. 5. 17. 08:49
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
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
온기가 필요했잖아,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
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
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
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
그때는 좋았었잖아,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
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
+
카오디오의 싸구려 반주, 잔잔한 시골길 라이브
좋다
'잡동사니 > M' 카테고리의 다른 글
Well Done - Passion (0) | 2014.05.19 |
---|---|
Quizas, quizas, quizas - Nat King Cole (In the mood for love) (0) | 2014.05.18 |
Ode To... - Rachael Yamagata (0) | 2014.05.16 |
1월부터 6월까지 - 월간 윤종신 (0) | 2014.05.15 |
축가 - 장범준 (0) | 2014.05.14 |